有了距離,才知道什麼是珍貴
🇰🇷 거리가 생기고 나서야 무엇이 소중한지 알게 된다
(넘기지 마세요~ 한국어 버전은 아래에 있어요~ )
六月在首爾吃的食物
才過幾個月
現在有點想再吃一次
仔細看我當時的照片
明洞餃子我個人是很喜歡💕

炸雞和朋友一人一半,我們買的是『半半炸雞』
一盒裡面有兩份
一份是辣味,我朋友負責吃掉辣味炸雞
我則是吃原味,照片看起來小小一盒,但是我吃不完
麥當勞跟台灣有點不一樣
台灣麥當勞最近剛好也推出了蝦堡口味
(希望能變成常態菜單啊啊啊啊啊的心願)

除了明洞餃子、炸雞
還有白種元草莓拿鐵、星巴克韓國有但台灣沒有的口味、炸醬麵跟糖醋肉、漢江風味的泡麵、moms touch …
想了想在台灣也有不少美食,有沒有我特別懷念吃過還想要再吃的食物呢?
其實我回答不出來
不是因為食物不好吃
台灣也有很多很棒的美食
那我回答不出來的原因是什麼呢?
也許是因為沒有距離、容易取得的概念吧
想吃什麼食物那就去吃啊
在日常很容易就能得到,所以沒什麼好懷念
更不知道自己到底喜歡吃什麼
換個角度,如果自己住在首爾或是任何國家,可能就不是懷念明洞餃子
而是那時候才發現自己懷念的、喜歡的是台灣滷肉飯、臭豆腐、肉丸
甚至是身在台北隨便幾步路就可以買到的全家便利商店霜淇淋…
人有時候好奇怪,對於沒有距離、容易取得的事情,總是很難「珍惜當下」,甚至久了分辨不清楚自己到底喜不喜歡
和伴侶相處久了,沒有距離,每天都能見到,有時候甚至會覺得對方很煩、講話不客氣
(而當彼此遠距離,連一個見面與擁抱都不容易,在相見的那一刻,真的好珍惜對方,手要牽緊緊、然後每一刻都不想離開)
在台灣的時候,買個便當,都覺得又是便當,沒什麼
(而當我曾經大學時期在瑞典住了一個多月左右那段期間,腦袋有幾次閃過想吃台灣的便當…)
旁邊某一對老夫老妻,只不過是很日常的跑去麥當勞吃午餐,如此平凡不過的生活,哪有什麼美麗、美好可言
(但對單身的人來說,看到那一幕或許會覺得羨慕、是一種好難得好珍貴的畫面)
身體還是健健康康的時候拼命工作用咖啡續命、或是不斷的喝酒沒有節制、每天一直吸煙….等
(當只能躺在醫院病床上,什麼事都不能做,才發現過去的自己好像不對,沒有好好珍惜自己、對待自己的身體)
凡事有了距離,平凡才開始顯得珍貴
可是當珍貴成為日常,我們又很容易忘記它有多麼珍貴
我覺得…人生很多事或許該學會:
別等到懷念的時候,才知道要珍惜
但這好難喔……
P.S 話說我到底在首爾做了哪些『無聊』事呢:
거리가 생기고 나서야 무엇이 소중한지 알게 된다
6월에 서울에서 먹었던 음식들.
몇 달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조금씩 다시 먹고 싶어진다.
그때 찍었던 사진들을 자세히 보다 보니
개인적으로 명동교자는 정말 맛있었다 💕
친구와 치킨을 나눠 먹었다.
우리가 산 건 ‘반반치킨’이어서, 매운맛은 친구가 먹고 나는 후라이드치킨을 먹었다.
사진으로 보면 작은 한 박스처럼 보이지만, 나는 이것도 다 먹지 못했다.
맥도날드도 대만과는 조금 달랐다.
마침 요즘 대만 맥도날드에서도 새우버거가 출시됐다.
(제발 정식 메뉴로 계속 남아 줬으면 좋겠다아아아아아)
명동교자와 치킨 말고도
빽다방 딸기라떼, 한국 스타벅스에는 있지만 대만에는 없는 메뉴, 짜장면과 탕수육, 한강에서 먹었던 라면, 맘스터치…
생각해 보니 대만에도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다.
그렇다면 대만 음식 중에서 내가 특별히 그리워하고, 먹어 봤지만 또 먹고 싶은 음식이 있을까?
사실 나는 대답을 잘 못하겠다.
음식이 맛없어서 그런 건 아니다.
대만에도 정말 맛있는 음식이 많다.
그렇다면 나는 왜 대답을 못하는 걸까?
어쩌면 ‘거리감이 없고 쉽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그냥 가서 먹으면 되니까.
일상에서 너무 쉽게 얻을 수 있으니 딱히 그리워할 일도 없고,
내가 도대체 어떤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만약 내가 서울이나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다면 그리워하는 음식은 명동교자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때가 되어서야 내가 그리워하고 좋아했던 음식이 대만의 루러우판(滷肉飯), 취두부(臭豆腐), 바완(肉圓)이었다는 걸 알게 될지도 모른다.
심지어 타이베이에서는 몇 걸음만 걸어가도 살 수 있는 패밀리마트 편의점의 소프트아이스크림까지도…
사람은 가끔 참 이상하다.
거리감도 없고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일수록, 오히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기가 어렵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내가 그것을 정말 좋아하는지 아닌지조차 잘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
연인과 오랫동안 함께 지내다 보면 거리감도 없고 매일 만날 수 있으니, 때로는 상대방이 귀찮게 느껴지기도 하고 말도 함부로 하게 된다.
(하지만 서로 멀리 떨어져 지내게 되면 한 번 만나는 것도, 한 번 안아 보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 다시 만나는 순간에는 정말 상대방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진다. 손도 꼭 잡고 싶고, 매 순간 떨어지고 싶지 않다.)
대만에 있을 때는 도시락 하나를 사 먹으면서도
‘또 도시락이네. 별거 없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학생 때 스웨덴에서 한 달 넘게 지냈던 적이 있는데, 그때 몇 번인가 문득 대만에서 먹던 도시락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옆자리에 앉은, 오랫동안 함께해 온 어느 부부가 그저 평범하게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너무나 평범한 일상인데, 거기에 뭐가 그렇게 아름답고 특별할까?
(하지만 혼자인 사람이 그 모습을 본다면 어쩌면 부럽다고 느낄 수도 있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그런 평범한 순간이 오히려 참 귀하고 소중한 장면처럼 보일 수도 있다.)
몸이 아직 건강할 때는 죽도록 일하면서 커피나 다른 각성 효과가 있는 것들에 의지해 버티기도 하고, 절제하지 못한 채 계속 술을 마시거나 매일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
(그러다 병원 침대에 누워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고 나서야, 예전의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을 제대로 아끼지 않았고, 내 몸을 소중하게 대하지 않았다는 걸 그제야 깨닫는다.)
무엇이든 거리가 생기고 나서야 평범했던 것이 비로소 소중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소중했던 것이 일상이 되고 나면,
우리는 또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쉽게 잊어버린다.
나는… 인생의 많은 일들에서 어쩌면 이런 걸 배워야 하는 것 같다.
그리워하게 된 뒤에야 소중히 여겨야 했다는 걸 깨닫지 말 것.
하지만 이건 정말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