關於戀愛
🇰🇷 연애에 대하여
(넘기지 마세요~ 한국어 버전은 아래에 있어요~ )
以前我還是學生時期的時候,對愛情的想法是:
喜歡對方那就去愛啊~想那麼多幹嘛~
長大後卻發現,再也沒辦法像以前那麼單純的去愛
漸漸的我認為愛情是個...有點令人害怕的東西,尤其是當要面臨婚姻的那一刻,真的決定要結婚的那一刻,我不知道結過婚的人會不會有過那種不安的感覺:
會一直問自己:『真的是他嗎?他真的是對的人嗎?會不會其實我看錯了人卻沒發現?』
很多人都有分享過如何判斷伴侶適不適合你的一些大絕招像是:
同居最準,因為一起生活後,對方最真實的樣子藏不住
還有要觀察那些不經意的小動作,因為細節最能反映一個人的性格
但就算知道這些,好像還是沒辦法真正消除那些不安
所以...到底在恐懼什麼、在害怕什麼呢?
我想是...
害怕『隨著時間走著走著,人心也許會改變』這件事情,因為生活中太多不確定因素了,這些因素會怎麼去影響一個人,接著怎麼影響彼此的感情、婚姻,完全不知道、無法控制
害怕『真的步入婚姻後,才漸漸明白原來對方跟自己所想的不一樣』
害怕『因為每個人都是獨特的,都有自己的思維邏輯,當兩個不一樣的世界撞在一起,有些事情並不是靠磨合就能解決的』
在人生的很多議題裡,不論是工作、追尋夢想或人生目標,我們都可以隨著不同階段的心境與經歷,不斷調整自己的策略
走錯了,可以換一條路,發現不適合,也可以重新選擇方向
可是愛情好像不是這樣
尤其當一段感情走向婚姻,要面對的,是一個希望能夠長長久久走下去的人
沒辦法像工作或人生規劃一樣,抱著「這個階段不適合了,該轉彎了,那就換下一個」的心態,不斷滾動調整
是什麼,讓人有勇氣選擇和對方走過餘生?
又是什麼,讓人敢把自己的未來,也一起選進去?
既然人和未來都充滿變數,到底為什麼還敢選擇一個人,決定要和對方走很久?
也許是因為人類真的不是一個講道理的動物吧
也許真的遇上喜歡的人時,會願意相信、會願意嘗試吧
P.S 如果真的選了一個人,我敢不敢承擔這個選擇的未知?
P.S 而恐懼愛情跟渴望愛情又是一個可以同時存在的情緒
P.S 對於感情,能理解自己到底要什麼、不要什麼嗎?
연애에 대하여
예전에 학생이었을 때만 해도 사랑에 대한 제 생각은 이랬어요.
좋아하면 그냥 사랑하면 되지~ 뭘 그렇게 많이 생각해~
그런데 어른이 되고 나니, 예전처럼 그렇게 단순하게 사랑할 수는 없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점점 사랑이라는 게… 조금은 무서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결혼을 앞두게 되는 순간, 정말로 결혼을 결심하는 순간에는요.
결혼한 사람들도 이런 불안함을 느껴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계속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거죠.
‘정말 이 사람일까? 정말 나에게 맞는 사람일까? 혹시 내가 사람을 잘못 본 건데도 아직 모르고 있는 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연인이 나와 잘 맞는 사람인지 판단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곤 해요.
같이 살아보는 게 가장 정확하다고도 하죠. 함께 생활하다 보면 상대방의 가장 솔직한 모습은 숨길 수 없으니까요.
무심코 나오는 작은 행동들을 잘 봐야 한다는 말도 있어요. 그런 사소한 부분에서 그 사람의 성격이 가장 잘 드러나니까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알고 있어도, 그 불안함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도대체 무엇이 두렵고, 무엇이 무서운 걸까요?
제 생각에는…
‘시간이 흐르다 보면 사람의 마음도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두려운 것 같아요.
살다 보면 너무나 많은 불확실한 일들이 생기고, 그런 일들이 한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 변화가 서로의 관계와 결혼에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전혀 알 수도, 통제할 수도 없으니까요.
‘막상 결혼하고 나서야 상대방이 내가 생각했던 사람과 다르다는 걸 조금씩 알게 되는 것’도 두렵고,
‘모든 사람은 저마다 특별하고 각자의 사고방식과 논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두 세계가 부딪혔을 때 어떤 문제들은 단순히 서로 맞춰 간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것’도 두려워요.
일이든, 꿈을 좇는 일이든, 인생의 목표든 우리는 각자의 단계에서 달라지는 마음과 경험에 따라 계속해서 전략을 바꿀 수 있어요.
길을 잘못 들었다면 다른 길로 가면 되고, 나와 맞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면 다시 방향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사랑은 왠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한 관계가 결혼으로 이어질 때는 앞으로 아주 오랫동안 함께 걸어가고 싶은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거니까요.
일이나 인생 계획처럼
‘지금 이 단계에서는 더 이상 맞지 않으니까 방향을 바꾸고, 그럼 다음 걸 선택하면 되지.’
라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수정해 나갈 수는 없잖아요.
무엇이 사람에게 한 사람을 선택해 남은 인생을 함께 걸어갈 용기를 주는 걸까요?
그리고 무엇이 자신의 미래까지도 그 선택 안에 함께 넣을 수 있게 만드는 걸까요?
사람도 미래도 모두 변수가 가득한데, 도대체 왜 우리는 한 사람을 선택하고 그 사람과 오랫동안 함께하겠다고 결심할 수 있는 걸까요?
어쩌면 인간은 정말 이성적으로만 움직이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어쩌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믿어 보고 싶어지고, 한번 해 보고 싶어지는 걸지도 모르죠.
P.S 정말 한 사람을 선택하게 된다면, 나는 그 선택에 따라오는 불확실함까지 감당할 수 있을까?
P.S 사랑을 원하는 마음과 사랑이 두려운 마음은 동시에 존재할 수 있어요.
P.S 나는 사랑에 있어서 내가 정말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