受不了的婚姻傳統觀念(참을 수 없는 전통적인 결혼관)
有時候看到人家八點檔的本土連續劇(講台語、很多阿公阿嬤會看的那種)
很多的劇情
其實我都覺得超討厭
像是結婚後『女生既然嫁到男生家,就有義務幫忙公公婆婆所有的事情』概念
但不知道為什麼
我就覺得白話文根本是
『女生既然嫁到男生家裡,就請聽從公婆的話做牛做馬,當個免費幫傭,謝謝』
- 嫁進來男生家,就該負責幫公婆家裡洗碗、打掃、洗衣服(公婆自己又不是生病,好手好腳不會自己用嗎?)
- 每次遇到節慶,需要拜拜祭祖的準備,媳婦就該幫忙到底(奇怪了,那之前都沒有媳婦自己不都可以弄得好好的嗎?為什麼有媳婦,就該去負責幫忙準備呢?)
- 劇情裡的女生我每次看著看著就覺得好生氣,可不可以硬起來啊?甘願痛苦的當免費幫傭、老公一直在旁邊洗腦碎念你這麼做是應該的,然後女生就這樣乖乖聽話??甚至覺得『對是我做得不好、我這樣沒盡到媳婦的責任...』
我一直覺得那些並不是義務,既然走到婚姻,是老公老婆,彼此就是一個人生中一起加油、一起旅行、一起甜蜜、一起互相支持的樣子,最好的感情模式是保有一半的友情、一半的愛情,然後仍有各自的人生
不該因爲你是老公、你是老婆,就應該理所當然要接受對方所有的家務事
除非,真的是因為身體不舒服、手受傷各種不得已的狀況,需要幫忙,那不是問題,適度的幫忙,人之常情可以接受
但...真的不該抱著有媳婦,就多了一個人力可以使喚的概念,然後用嫁進來男生家就該有義務要這麼做的概念,去綁架一個人
P.S 我一直覺得,最好的感情應該一半是友情,一半是愛情,我們是戀人,也是彼此人生裡很重要的夥伴,結婚不是把兩個人的人生完完全全合併成一個,而是在各自的人生裡,替彼此留下一個很重要的位置。
참을 수 없는 전통적인 결혼관
가끔 식당이나 친척 집 같은 곳에 갔다가 우연히 TV에서 대만의 장년층이나 어르신들이 즐겨 보는 가족 드라마가 나오는 걸 보게 될 때가 있어요.
주로 대만어를 사용하는 드라마인데,
잠깐 보다 보면
정말 싫다고 느껴지는 내용들이 많아요.
예를 들면 결혼한 뒤에는
‘여자가 남자 집안으로 시집왔으니 시부모님의 일을 도와드리는 건 당연한 의무다.’
라는 식의 생각이에요.
그런데 저는
이 말을 아주 솔직하게 풀어서 말하면 결국 이렇게 들려요.
‘여자는 남자 집안으로 시집왔으니 시부모님 말씀 잘 듣고, 집안일까지 도맡아 하는 무료 가사도우미가 되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남자 집안으로 시집왔으니 시댁에서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해야 한다고 해요.
(시부모님이 아프신 것도 아니고, 몸이 불편하신 것도 아닌데 직접 하시면 안 되는 건가요?)
명절이나 제사를 준비해야 할 때도 며느리가 당연히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야 한다고 하고요.
(이상하지 않나요? 며느리가 없었을 때도 다들 알아서 잘 준비했을 텐데, 왜 며느리가 생기는 순간부터 그 사람이 당연히 준비를 도와야 하는 사람이 되는 걸까요?)
드라마 속 여자들을 보고 있으면 저는 자꾸 화가 나요.
좀 강하게 나가면 안 되나?
힘들어하면서도 무료 가사도우미처럼 집안일을 하고, 남편이 옆에서 계속
‘네가 이 정도 하는 건 당연한 거야.’
라고 말해도 그냥 그대로 따르고요.
심지어 나중에는
‘맞아. 내가 잘못한 거야. 나는 며느리로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어…….’
라고 생각하기까지 해요.
저는 그런 일들이 결코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결혼해서 부부가 되었다면, 서로의 인생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고, 함께 여행하고,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서로를 지지해 주는 관계였으면 좋겠어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관계는 절반은 우정이고 절반은 사랑이면서, 동시에 서로가 각자의 삶을 계속 살아갈 수 있는 관계예요.
남편이라는 이유로, 아내라는 이유로 상대방 집안의 모든 집안일까지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정말 몸이 아프거나 손을 다치는 등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전혀 문제가 없어요.
그럴 때 서로 필요한 만큼 도와주는 건 사람 사이에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며느리가 생겼으니 이제 부려 먹을 사람이 한 명 더 생겼다.’
라는 식으로 생각해서는 정말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남자 집안으로 시집왔으니 당연히 이 정도는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한 사람을 얽매어서도 안 되고요.
P.S. 저는 늘 가장 좋은 관계는 절반은 우정이고 절반은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연인이면서 동시에 서로의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동반자이기도 해요.
결혼은 두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하나로 합쳐 버리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그 안에 서로를 위한 아주 중요한 자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