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起和 Yoon 聊心事

命運/命定說(운명 / 운명론)

回首看自己的經歷

其實我一直相信所有的緣分


不論是親情、友情、愛情

甚至是工作、人生各種事情


結果是如何,最終都將由命運決定


但並不是反正都注定好了啊那就什麼都不要做


我們仍然需要面臨選擇、可以盡力去做

可以主動去爭取

但…就這樣


選擇了、規劃好了

最後結果會是什麼我仍然覺得是聽天命


甚至為什麼要那樣選擇,有時候也是冥冥之中就變那樣了


拿友情舉例好了


有些人可以一起走得很久

有些人就是漸漸沒了聯絡


明明相處的不錯、沒有吵架

但就是這樣慢慢消失在彼此的人生中


人可以去做選擇,而選擇這件事情

本身也是由好多東西組成的


當時的人生狀態、性格、過去經歷、對這個人的感受、勇氣、顧慮、時機……

明明有那麼多可以走散的地方,為什麼留下來的偏偏是A呢?


或許有些人會覺得…


「可是妳前面不是都說了嗎?人生狀態、性格、感受、勇氣、時機……這些因素讓人做出選擇,最後選擇累積成結果,那不就是你自己造成的因果嗎?命運到底出現在哪裡?」


「結果當然不能完全控制啊,因為還有別人的選擇、環境或是背景,這叫不可控因素,不一定叫命運。」


但…不知道誒…


我就是沒辦法用理性邏輯去那麼認為


結果來自選擇沒有錯,但恰恰因為每個人都能自由選擇,我才覺得兩個人的一連串選擇


面對A最後竟然能持續走向彼此、或是面對B終究只能分開,那是一件很命運的事情(是不是有點浪漫思維)


P.S 別人把這個結果稱作自己造成的因果、不可控因素

而我把這個結果感受成了命運



운명 / 운명론

지금까지 제가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면,

사실 저는 모든 인연에는 운명이 있다고 늘 믿어 왔어요.

가족이든, 친구든, 사랑이든,

심지어 일이나 인생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까지도요.

결과가 어떻게 되든, 결국 마지막은 운명이 결정한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해서

“어차피 다 정해져 있는 거잖아? 그럼 아무것도 하지 말자.”

이런 뜻은 아니에요.

우리는 여전히 선택의 순간을 마주해야 하고, 최선을 다할 수도 있고,

스스로 먼저 나서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거기까지인 것 같아요.

선택을 하고, 계획을 세워도

마지막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결국 하늘의 뜻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심지어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됐는지조차, 가끔은 알 수 없는 어떤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기도 해요.

우정을 예로 들어 볼게요.

어떤 사람과는 아주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지만,

어떤 사람과는 점점 연락이 끊기기도 하잖아요.

분명 서로 잘 지냈고, 싸운 적도 없는데

그냥 그렇게 서서히 서로의 인생에서 사라져 버리는 거예요.

사람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지만,

그 선택 자체도 사실 수많은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해요.

그때의 삶의 상황, 성격, 과거의 경험, 그 사람에 대한 감정, 용기, 걱정, 타이밍……

서로 멀어질 수도 있었던 순간이 그렇게나 많았는데, 왜 하필 끝까지 남은 사람은 A였을까요?

어쩌면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몰라요.

“그런데 앞에서 이미 말했잖아요? 삶의 상황, 성격, 감정, 용기, 타이밍…… 이런 요소들이 사람의 선택을 만들고, 그 선택들이 쌓여서 결국 결과가 되는 거라면, 그건 결국 스스로 만들어 낸 인과관계 아닌가요? 거기에 운명이 끼어들 자리가 어디 있죠?”

또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당연히 결과를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죠. 다른 사람의 선택이나 환경, 배경 같은 것들도 있으니까요. 그건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이지, 꼭 운명이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하지만… 글쎄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이성적인 논리만으로는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결과가 선택에서 비롯된다는 건 맞아요.

하지만 오히려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두 사람이 각자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A와는 결국 계속 서로를 향해 나아가게 되고,

B와는 끝내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다는 게

참 운명적인 일처럼 느껴져요.

(이거 좀 낭만적인 사고방식인가요?)

P.S.

어떤 사람들은 그 결과를 스스로 만들어 낸 인과관계나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이라고 부르지만,

저는 그 결과를 운명으로 느끼는 것 같아요.

#其他心事